한화생명-㈜핀테크, 전략적 MOU 체결
  • ▲ 한화생명과 ㈜핀테크는 지난 15일 63빌딩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대출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엄성민 전사혁신실장(왼쪽)과 ㈜핀테크 김우식 대표(오른쪽) 등 양 사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 한화생명
    ▲ 한화생명과 ㈜핀테크는 지난 15일 63빌딩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대출시장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 엄성민 전사혁신실장(왼쪽)과 ㈜핀테크 김우식 대표(오른쪽) 등 양 사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핀테크와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한화생명과 MOU를 맺은 ㈜핀테크는 금융 서비스 및 솔루션 제공 업체인 ㈜핑거의 제1호 사내벤처로 시작, 지난 2014년 12월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 업체는 스크래핑 기술로 신용평가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델을 전문으로 한다.

    우선 한화생명은 ㈜핀테크와 함께 중금리 대출상품에 적용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존 신용정보기관(CB·Credit Bureau)에서 제공하는 신용평가결과에 더해 빅데이터 기반 신개념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한다.

    앞서 양 사는 이같은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논의해 왔다. 한화생명은 조만간 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된 비대면·무서류 신용대출 상품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한 바 있다. 또 글로벌 핀테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디안롱(Dianrong)사와 조인트 벤처 설립 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핀테크 분야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