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시도지사 17명은 오는 20대 총선 공약으로 지방교부세 교부율 인상 등 지방분권 과제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소속 시도지사는 19일 오전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까지 원내 4당을 찾아 지방분권 현실화에 대한 내용을 총선공약에 포함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시도지사들은 주요 지방분권 과제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기구, 지방분권특별위, 자치경찰제 등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 ▲ 전국 시도지사 17명은 19일 청와대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는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전국 시도지사 17명은 19일 청와대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는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이들은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 방안 및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 자리에서 시도지사들은 각 지역 핵심 산업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이날 만남은 "북한의 안보 위협과 세계 경제의 불안 등 대내외 환경이 엄중한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방자치 20년 성과를 토대로 4대 개혁 등 주요 국정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방의 적극적인 관심 및 실천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정부에서는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을 비롯해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