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4135억)대비 20.99% 증가한 5003억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7% 늘어난 15조7740억4600만원, 영업이익은 22.22% 불어난 5949억9900만원이다.

    수입보험료는 전년(13조6640억)대비 9.5% 증가한 14조9600억원, 전체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14.4% 오른 2조494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종신·CI보험 중심의 보장성 APE는 10.5% 신장한 1조390억원이다.

    이 기간 사업비율은 전년대비 2.4%포인트 개선된 13.7%였고, 손해율 역시 전년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9.4%를 기록했다. 자본건전성 비율인 지급여력비율(RBC·Risk Based Capital)은 지난해 말 현재 기준 277.0%였고, 운용자산 이익률은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한 4.4%다.

    김현철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은 "한화생명은 FP 채널의 고능률화 지속 추진과 보험산업 규제 완화에 따른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가치 중심의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자본 정책을 유지하는 동시에 국제회계기준 2단계(IFRS4 PhaseⅡ) 도입에 대비해 수익성 영향 분석 및 중장기 도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 기준으로 올해 연간 600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생명 측은 "최근 경영현황 및 올해 사업계획을 근거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