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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1일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열린 '설 대비 물가상황 점검 당정협의'에서 관계부처 차관 및 실장들과 함께 회의를 하기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안효대 농해수 정조위원장, 최상목 기재부 1차관, 김 의장, 김태원 국토교통 정조위원장, 윤학배 해수차관, 강석훈 기획재정 정조위원장.ⓒ 연합뉴스
    ▲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1일 국회 정책위의장실에서 열린 '설 대비 물가상황 점검 당정협의'에서 관계부처 차관 및 실장들과 함께 회의를 하기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우태희 산업부 2차관, 안효대 농해수 정조위원장, 최상목 기재부 1차관, 김 의장, 김태원 국토교통 정조위원장, 윤학배 해수차관, 강석훈 기획재정 정조위원장.ⓒ 연합뉴스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9.5%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월31일 설 대비 물가 상황점검회의 후속조치로 지속적인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가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즉각 반영한 것이다.  

당시 당정은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은 국제유가 동향을 살펴 원가 하락 요인을 반영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매월 6563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1월 기준 서울의 가구당 월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38113원이었으나 3월부터는 34811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당정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 조치는 올해만 올 1월 9% 인하에 이어 올해만 두차례 연속 인하가 이뤄졌다. 2014년과 비교했을 때 총 34.6%가 줄어들었고, 2015년 대비 총 17.5%가 인하된 수준이다. 




당정은 이번 조치가 물가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돼 소비자 물가는 0.18%p, 생산자물가는 0.25%p 각각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유가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해 에너지 사용 부담이 완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4일 "정부의 지속적인 도시가스 인하 정책에 따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비 증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밖에도 당정은 쌀값 하락방지 및 안정을 위해 지난해 시장격리한 20만톤 외에 2015년산 쌀 15만7000톤을 추가 매입하여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