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급여채권 연계대출' 서비스… 행복실버사업자대출 고객 대상
  • ▲ 건강보험급여채권 연계대출 서비스.ⓒ수협은행
    ▲ 건강보험급여채권 연계대출 서비스.ⓒ수협은행

    수협은행이 장기요양기관과 요양병원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추가 대출상품인 '건강보험급여채권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을 요양급여비채권이나 의료급여비채권에 대해 채권양도 방식으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신용대출이다.

    수협은행에서 행복실버사업자대출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행복실버사업자대출은 실버산업 금융지원을 위해 2012년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놓은 담보대출 상품이다.

    건강보험급여채권 연계대출 서비스에 맞춰 지원대상을 노인공동생활가정, 재가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장기요양기관 전체로 확대했다.

    현재 대출 후 상환되지 않은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3300억원 규모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계대출 서비스로 행복실버사업자대출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버산업의 틈새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금융환경과 시장 상황에 순응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요양기관·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으로는 기업은행의 메디컬론이 있다. 이 상품은 일반 병·의원과 약국 등 대상이 상대적으로 넓다.

    수협은행 여신사업부 선강영 차장은 "행복실버사업자대출이 메디컬론보다 요양기관·병원 사업자에게 특화된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