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2016년 프로그램 몰입도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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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2016년 1차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 결과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1위를 기록했다. ⓒ KBS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2016년 1차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 결과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1위를 기록했다. ⓒ KBS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2016년 1차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 결과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1위를 기록했다.

    31일 코바코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프로그램 몰입도 150.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 10회 시청률이 33.3%(닐슨코리아)를 기록,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바코 주관으로 조사하는 PEI는 시청률이 아닌,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 정도를 측정하는 지수로 TV 프로그램의 가치와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코바코는 이달 12∼20일 방영된 지상파 3사 66개 프로그램에 대해 각 프로그램을 시청한 수도권 13∼59세 남녀 4천996명을 대상으로 PEI를 조사했다.

    태양의후예는 이번 조사에서 PEI 150을 넘은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여성(161)과 30대(159.3)의 PEI가 높았다.

    특히 이 드라마는 시청률, 몰입도 뿐만 아니라 광고호응도까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청자들은 방송 전후 집행된 광고에 대한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조사 기간 내 태양의 후예를 본 시청자의 30%는 '방송 전후 어떤 광고가 나왔는지 기억난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한 평균 광고 상기도 20.1%에 비해 9.9%P 높은 수치다.

    광고에 나온 제품과 브랜드에 호감이 갔다는 응답 역시 27%에 달해, 평균치(22.2%)를 상회했다.



    태양의 후예 집중도는 86.5%를 기록해 전체 평균(67.3%)을 크게 웃돌았다. 드라마 충성도 역시 88.5%로 평균 69.8%를 압도했다. 시청자들은 태양의 후예를 집중해 보는 이유로 출연진(71%), 주제/소재(54.1%). 영상미 등 볼거리(51.9%)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