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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9회 세계 자폐인의 날’ 열린 기념식에서 신한은행이 자폐 장애인 지원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날 행사는 2008년 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공동 주관해 개최됐다.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 참여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해 2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자폐성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지원 및 관심 촉구와 발달장애인 지원활동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자폐인 가족과 신한은행 직원이 자폐성 장애를 상징하는 파란색 옷과 모자 등을 착용하고 블루워킹 행사를 함께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임직원들의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폐인 가족과 동행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따뜻한 사회공헌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12년부터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 자폐성 장애인 및 가족의 여가를 지원하는 ‘숲으로 가는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평소 은행체험을 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안윤모 작가와 함께 세계 자폐성 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미술체험 워크숍을 진행해 발달장애를 안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