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반 글로벌뱅크 도약 준비조 행장 “해외수익 비중 20% 달성”
  • 신한은행이 1일 통합 10주년 맞았다. 강산이 한 번 바뀌었을 뿐인데 그 사이 신한은행은 업계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1일 신한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조용병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조용병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 간 헌신적인 열정으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날 신한을 대한민국 마켓리더로 만든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10년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차게 뛰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2020년까지 중장기 목표로 △당기순이익 2조원 △글로벌 손익비중 20% 달성 △아시아 시반 글로벌뱅크 도약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기업문화로 자리 잡은 따뜻한 금융의 실천, 차별화된 글로벌 성과, 디지털금융 선도 등도 꾸준히 이끌어 갈 과제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조용병 행장은 일년 전 일하는 방법론으로 제시한 G.P.S. Speed-up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글로벌(Global), 플랫폼(Platform), 세분화(Segmentation), Speed-up 이 네 가지를 나침반 삼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가자”고 당부했다.

    G.P.S. Speed-up이란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지난해 3월 취임 후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 위상 확립 △글로벌 수준의 은행 기반 구축 △신한문화의 창조적 계승 및 발전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을 구현하기 위한 제시한 구호다.

    즉, 글로벌 현지화 및 네트워크 확대로 글로벌 위상을 확립하고 그룹사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것과 동시에 치밀한 대응전략과 실행력을 갖추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숫자 1부터 10으로 보는 신한은행 디지털 스토리 북을 발간해 중장기 전략목표 및 임직원 희망메시지 등과 함께 타임캡슐에 담는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