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기름만 넣는 곳 넘어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바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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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주유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직영주유소에 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CS)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해 배치했다.
7일 현대오일뱅크는 대형마트, 일반 기업체, 주유소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한 경험이 있는 CS 분야 전문가 6인을 고용해 직영주유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관계자는 "주유소가 단순히 기름만 파는 곳에서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는데 우리가 앞장서고 싶다"며 "실제 서울 직영주유소인 '신사현대오일뱅크'에서는 주유원들이 하루 두 차례 미소와 친절을 몸에 익히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의 위치에 따라 자주 찾는 고객이 달라 각 주유소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내달 15일까지 전국 약 7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경진대회'를 실시해 우수 주유소를 포상할 예정이다.
고급 차량 방문이 많은 일부 주유소는 스팀을 이용한 프리미엄 손 세차 서비스를 시작했고 여성 고객이 많은 주유소는 1차량 2인 담당제를 운영해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는 등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양지에 위치한 주유소는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 정보를 담은 안내 책자를 자체 제작해 고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