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IDC, 삼성전자 점유율 85.2%인증기관 TUV 라인란드, '눈에 편안한 화질'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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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좌우 화면 모서리가 안쪽으로 휜 형태의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가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4년 9월 세계 최초로 출시된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는 총 14종의 라인업으로 확대되며 하루 평균 1680대씩 판매됐다.
10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커브드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85.2%(수량 기준)의 경이적인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특히 PC방 문화가 정착된 지역에서 인기가 높았다. 한국의 경우 93.4%를 차지했다. 중국(89.1%)과 동남아(77.9%)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이번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커브드 모니터를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에 대한 IT 전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전문매체인 '매셔블'은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SE790C'는 커브드라는 새로운 요소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 제품"이라 밝혔다.
영국의 제품평가 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도 "커브드 디자인뿐 아니라 매우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는 글로벌 인증 기관의 까다로운 검증도 차례로 통과했다.
지난해 초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눈에 편안한 화질"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같은 해 말 서울대학교 안과 전문의 김성준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시각적 편안함을 입증받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초 한국과 중국에서 세계 최고 곡률 1800R이 적용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 3종을 출시한 데 이어 곧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