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률 1800R' 구현, 시각적 편안함·몰입감 선사… "화면·베젤 간 경계도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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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곡률의 커브드 모니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층 진화된 몰입감을 제공하면서 시각적인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추었다.
특히 게임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유저 입장에서 충분히 고민할 만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8일 세계 최대 곡률 1800R을 구현한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 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세계 최대 곡률인 1800R(반지름이 1800mm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해 시각적 편안함과 파노라믹 효과, 높은 몰입감 등을 제공한다.
'HDMI 프리싱크' 기술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를 통해 고화질 콘텐츠의 화면 깨짐과 끊김 문제를 해소했다. 최적화된 게임 환경도 선사한다. 기존 DP(Displayport) 뿐만 아니라 HDMI 연결까지 가능하다.
눈의 깜빡임을 줄여주는 '플리커-프리' 기술과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을 보호해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 등 사용자의 눈을 배려한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화면과 베젤간 경계가 없는 풀 스크린 형태의 '바운드리스(BOUNDLESS)' 디자인도 채용했다.
모니터 양쪽에 내장된 빌트인 스테레오 스피커는 5W의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다. HDMIㆍDPㆍD-SUB 입력단자도 지원한다.
27형 'CF591' 모델은 기존 모니터 대비 약 1.2배의 높은 색표현과 3000:1의 명암비를 적용해 정확하고 풍부한 색상을 표현한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UL로부터 ▲sRGB 119% 이상의 색재현률 ▲1800R 곡률 ▲휘도 ▲균일도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화질 성능을 검증받았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2014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커브드 기술을 선보인 이후 커브드 모니터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며 "이번 신모델 출시를 통해 커브드 모니터 사용자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6년형 커브드 모니터는 'CF591' 27형과 'CF390' 27형·24형 등 모두 3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CF591의 경우 41만원이다. CF390는 27형이 29만원, 24형이 23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쇼핑몰 옥션과 지마켓을 통해 오는 3월 6일까지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전국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