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행은 3일 IBK캐피탈과 공동 조성한 IBK금융그룹 크라우드펀딩매칭 투자조합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IBK금융은 지난 3월 기업의 후속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그중 10%를 ㈜모션블루에 투자키로 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을 가진 기업이 대중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온라인 펀딩포털로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은행의 투자를 받게된 모션블루는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 블록 ‘모블로’를 제작·판매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 3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를 통해 7천만원 조달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규모 양산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에 처했고 크라우드펀딩매칭 투자조합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받으면서 안정적인 제품 양산이 가능해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창업 초기 기업들이 투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