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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한다.
SK텔레콤은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트래픽 수용을 위해, 기지국 용량 증설 및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연휴가 시작되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평시 대비 시도호(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는 최대 250% 증가, 데이터 사용량은 최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놀이공원 및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며, T map의 경우 평시 대비 약 60%의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놀이공원과 지역 행사장, 유원지, 고속도로 및 국도를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마쳤으며, 이동기지국 배치 등을 통해 자사 고객의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HD Voice, SNS, MMS, T map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망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SK텔레콤은 자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아이(Smart-Eye)' 시스템을 통해 스미싱 문자를 신속히 탐지, 자사 고객 보호에 나설 예정이며, 보안 기능을 강화해 DDoS 대응 및 해킹 등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연휴기간 동안 총 10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해 상황실과 현장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