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국 이어 북미, 중남미, 아시아 확대 계획
  • ▲ 피터 캐슬만 예보 회장. ⓒ정재훈 기자
    ▲ 피터 캐슬만 예보 회장. ⓒ정재훈 기자

    예보코리아가 43가지 영양성분이 들어간 자사 제품을 중심으로 한국인의 건강한 식생활을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예보는 미국과 한국 시장을 교두보 삼아 향후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피터 캐슬만 예보 회장은 1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보는 사람 몸에 요구되는 필수적인 영양소 43가지를 식품의 형태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회사"라면서 "국적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필수 영영소 제품을 통해 전세계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피터 회장은 "한국은 훌륭한 노동력과 높은 생산성을 갖추고 있고 한국인들은 고품질의 식품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나라보다 높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이를 토대로 주요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로 사업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 하버드 대학과 대학에서 4가지의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포만감과 디톡스, 입맛의 변화, 다이어트, 장기적으로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 피터 캐슬만 예보 회장(가운데)이 예보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 피터 캐슬만 예보 회장(가운데)이 예보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예보는 현재 오트밀과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핫 라이스, 비타민 커피, 비타민 차 등의 제품을 판매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스무디 제품을 한 달 내 출시할 계획이다.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4분의 1은 연구개발(R&D) 전담 인력이다. 예보 제품은 미국 네바다주 르노 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다.

    피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구글 캠퍼스에서 한국 청년 사업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펼쳤으며 오후에는 예보코리아 판매원들을 직접 만나 한국 사업 성과 등을 공유하는 특별 세미나를 열었다.

    피터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허벌리아프 임원 및 회장으로 근무했으며 노스페이스, JP모건 등 다수의 글로벌 회사를 거쳤다.

    예보 제품은 예보코리아 소속 판매원을 통해 판매되며 현재 국내에는 3000여명의 판매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