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 등 보수·보강 4000여건, 가용재원 최우선 투자
  • ▲ 올해 4월 기준 전국 교육기관 건물 안전성 등급 현황. ⓒ교육부
    ▲ 올해 4월 기준 전국 교육기관 건물 안전성 등급 현황. ⓒ교육부


    전국 모든 교육기관 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노후 건물 등 재난위험시설은 35개동으로 내년까지 보수·개축 등 조치에 나선다.

    교육부는 '2016년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2~4월 실시한 초중등학교, 대학, 기숙학원 등 전국 9만7850개 교육시설물 안전점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건물상태 A·B등급 건물은 4만9599동으로 지난해 4만7986동과 비교해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전년도 65개동이었던 재난위험시설은 이번 점검결과 35개동으로 50%수준으로 감소했다. 안전등급 D등급으로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35개동에 대해선 내년까지 개축 및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둥 균열, 피난설비 불량, 놀이기구 파손 방치 등 지적사항 8692건 중 경미한 4547건은 시정조치했다.

    균열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4145건의 경우 가용재원을 최우선으로 투자해 조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교 안전점검을 연 3회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40년 이상 노후시설은 정밀점검을, 재난위험시설은 특별관리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