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낙폭을 키우며 하락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1%(9.95p) 내린 1946.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5억76만주, 거래대금은 5조2255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 41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30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33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피지수는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낙폭을 키우며 결국 1950선이 무너졌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96%, 금융업이 1.06% 올랐으며 전기가스업, 보험업, 전기전자. 의약품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이 3.02%, 비금속광물이 2.52% 떨어졌으며 유통업, 운수창고업, 음식료품, 증권, 화학, 통신업, 서비스업 등이 1%대, 종이목재, 기계, 철강금속, 섬유의복, 제조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16%(2000원) 오른 127만원, 삼성생명이 1.94%(2000원) 오른 10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자동차 종목 중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13%, 3.30% 오른 반면 정몽구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된 현대모비스는 2.22%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영진약품이 최근 KT&G 생명과학과의 합병 추진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치료제 개발소식에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3.89%(550원) 오른 1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전날 중국 업체와 유통·부동산 사업 MOU 체결소식에 상승마감했던 쌍방울이 하락 출발해 낙폭을 키우며 전일대비 11.33%(380원) 내린 29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없이 25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55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66%(4.48p) 내린 679.39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