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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모터쇼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한 발 빨리 신차를 만나려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30일 부산국제모터쇼를 주최하는 벡스코에 따르면 오는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91개, 수입차 141개 등 총 232개 차종이 출품된다. 신차는 월드프리미어 5종, 아시아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36종 등 총 46종이다.
최대 관심 모델은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이다.
기존 제네시스DH의 부분변경 모델로 EQ900(해외명 G90)과 함께 제네시스의 글로벌 시장 안착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Q900에 장착됐던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가솔린 3.3터보 엔진 등 성능 고급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중형 SUV 쏘렌토의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등의 국내 최초 공개도 예상된다. -
한국지엠은 친환경차 볼트의 2세대 모델을 국내에 공개할 계획이다. 신형 쉐보레 볼트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로 불린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처럼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갖춘 모델이다. 일반 PHEV보다 전기 모터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볼트는 배터리만으로 무려 80㎞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내연기관으로 구동, 총 640㎞를 달릴 수 있다.
르노삼성은 QM5 후속 모델인 QM6를 공개한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로 수출될 차량으로 르노 꼴레오스의 한국형 모델이 될 전망이다. QM6는 전장 4670mm의 거대한 차체와 SM6에 장착됐던 S링크 등 편의사양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르노삼성은 최근 국내 도로 운행이 가능해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전시한다. 최고속도 시속 80㎞, 1회 충전 1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
수입자동차 업체들은 하반기 국내 시장을 공략할 야심작들을 대거 내놓을 계획이다.
아우디는 고성능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를 공개한다. R8 2세대 모델 중 가장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m의 5.2리터 V10 엔진이 장착됐다.
여기에 뉴 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도 출품한다. A6에 오프로드 기능을 더한 모델이다. 차체가 아반트보다 6cm 높고 차량 전·후방 하부를 보호하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언더바디 플레이트가 장착됐다.
아우디코리아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로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와 A6 올로드 콰트로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아우디 런웨이 패션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BMW는 뉴 7시리즈에 베스트셀링 라인업인 '뉴 740d xDrive'와 '뉴 740Ld xDrive'를 전시한다. 강력한 엔진 성능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BMW레이저라이트 등을 탑재했다.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69.4kg·m을 자랑한다. 특히 뉴 740d xDrive 는 6세대 7시리즈 중 유일하게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다.
벤츠는 더 뉴 E클래스와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10종의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뉴 S클래스 카르리올레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4인승 오픈카다. 올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으로 S클래스의 최신 혁신 기술과 인텔리전트 기후 조절 기능 등을 갖췄다. -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SUV인 르반떼를 출품한다. 이 차량은 기존 마세라티 세단과 스포츠카의 매력을 SUV 특성에 맞춰 계승한 모델이다. 사륜구동시스템과 전자제어 댐퍼가 적용된 서스펜션, 8단 자동 변속기 유로6 디젤엔진 등이 적용됐다.벤틀리 역시 초호화 SUV 벤테이가를 내놓는다. W12 6.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0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ZF 8단 자동변속기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1초만에 도달가능하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디스커버리 SDV6 랜드마크 에디션, 디스커버리 스포츠 블랙 팩 에디션 등을 선보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SUV에 소프트톱 루프를 얹어 이목을 끌고 있다. 소프트톱은 시속 48㎞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과 500mm의 도강능력 등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도 갖췄다.
재규어는 SUV F 페이스와 세단 F 타입 브리티시 디자인 에디션 컨버터블, 뉴 XJ 다이아몬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
대형 럭셔리 세단도 나온다. 포드코리아와 캐딜락은 각각 링컨 올 뉴 컨티넨탈과 CT6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링컨의 올 뉴 컨티넨탈은 3.0리터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되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 기능 등이 채용됐다.
캐딜락의 CT6는 캐딜락 브랜드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모델이다. 최고출력 340마력의 3.6리터 V6 엔진과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