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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와 네이버가 그동안 각자 운영해오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원스토어'라는 이름으로 통합, 모든 단말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원스토어'는 기존 스토어들과 동일하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이용 가능하다.
통신사 스토어(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를 실행하면 '원스토어'로 업그레이드되고, 네이버 앱스토어 이용자는 원스토어를 실행한 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존 구매내역을 가져올 수 있다.
초기 이용자 수는 통신사 스토어에 네이버 앱스토어를 더해 3000만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통합 스토어의 사업을 담당하는 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용환경부터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해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 사용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휴대전화도 이용 가능하다. 자체 계정 외 이용자 본인이 사용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도 있어,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대폭 늘어난다. 기존의 할인 및 쿠폰지급 이벤트 외에도, 게임 이용자의 원스토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쌓아주는 캐쉬 적립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원스토어 측은 유료결제가 활발한 게임 카테고리에 해당 제도를 도입해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들의 문의를 해결하는 창구도 통합해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메일 상담은 물론 국내 앱스토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화상담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단일 고객센터를 통해 콘텐츠의 구매-이용-사후지원의 전 과정이 통합 관리된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비스 런칭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원스토어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 사업자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