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의 열린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가 7월 24일까지 전 점에서 신선과 가공식품 중 인기 상품을 10~20%가량 할인해 판매하는 ‘푸드페스티벌’ 쿠폰 행사를 총 34억원(신선 25억, 가공 9억) 물량 규모로 연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1차 기간인 7월 3일까지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품목으로는 호주산 척아이롤(2kg이상·팩)을 5000원 할인해 2만6600원 내외로 판매한다. 하우스 수박(통)도 2500원 할인해 1만480원·1만5980원, 노르웨이 생연어(횟감용·팩)를 3000원 할인된 2만1000원 내외, 이판란(卵)(60구)을 1500원 할인된 4980원, 미국산 볶음아몬드(1kg·봉)를 4000원 할인해 1만5980원 등에 판매한다.
이 기간 가공식품 역시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대표품목으로는, CJ비비고 한식 왕교자(1155kg·봉)가 2000원 할인돼 6980원, 복음자리 딸기잼(1.3kg)이 2000원 할인돼 7280원, 맥스봉 치즈(805g)가 2000원 할인돼 7480원, 포카리스웨트(340ml·24캔)가 2000원 할인돼 1만480원, 호가든(500ml·8캔)이 2000원 할인돼 2만980원에 판매된다.
이후에도 1주일 단위로 트레이더스 딜 6년근 홍삼정(240g)이 1만원 할인돼 8만9800원, 체리(900g)가 2500원 할인돼 1만2980원, 1등급 도드람 냉장삼겹살(2kg이상·팩)이 5000원 할인돼 1980원·100g에 판매된다. -
이번 행사는 트레이더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해 年 3회(3월, 7월, 10월)에 걸쳐 벌이는 쿠폰 이벤트이다. 1주일 단위로 계절과일·정육·맥주 등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아울러 각각 5개 품목씩 총 10개 품목을 선정해 1000원~1만원까지 할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3년부터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후레쉬 쿠폰’ 행사를 벌여오다 최근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자, 이를 더욱 끌어 올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공식품까지 포함해 행사를 크게 확대했다.
트레이더스는 현재 비용절감을 위해 명절, 신규점 오픈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는 평상시 전단 행사를 열지 않고 있다. 전단의 발행 및 배포, 용역 비용까지 절감해 항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자 하기 때문. 대신 1년에 3회만 제한적으로 진행하는 쿠폰북 행사(푸드페스티벌 3회, 비식품 중심 ‘스페셜 쿠폰’ 행사 2회)를 진행한다.
박태훈 트레이더스 운영팀 부장은 “쿠폰북 이벤트는 인기 상품 위주로 행사를 구성하고, 소비자들이 미리 알뜰 구매를 설계할 수 있어 소비자 친화적”이라며, “쿠폰북 실물이 없이도 매장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