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스타트 텔 아비브' 대회 개최… ICT 분야 유망 벤처기업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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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삼성전자는 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 컨퍼런스 '2016 스타트 텔 아비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할 기업을 선발하는 행사이다.
스타트 텔 아비브는 이스라엘 정부 주최로 열리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컨퍼런스 'DLD 텔 아비브'의 부대 행사다. 전 세계 30여 개국의 유망 벤처 창업가를 초청해 이스라엘 벤처 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DLD(Digital Life Design)는 이스라엘과 세계 각국에서 온 최첨단 업체, 기술인력, 스타트업, 디자이너, 예술가, 과학자,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초대형 컨퍼런스다.
이날 대회 1위를 차지한 기업은 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소정의 상금과 왕복항공권, 현지 체류비 전액 등도 지원받았다. 스타트 텔 아비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기회도 잡았다.
나머지 최종 결선에 오른 4개 기업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호텔 관리 시스템 ▲해외 자유 여행객과 국내 구매자를 연결해 주는 해외 직구 플랫폼 ▲개인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수면 솔루션 등 ICT 기반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들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최근 여성 창업가들의 활발한 활동에 발 맞춰, ICT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김선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도현 삼성전자 글로벌협력그룹 상무를 비롯해 세계적인 벤처투자 기업인 요즈마 그룹과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등에서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 기업들의 사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대구에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창의력을 발휘해 도전해 나가는 풍토와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