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야오 광장에 가로 '6m', 세로 '37m' LED 옥괴 광고판 설치수명 10만 시간에, 업계 최고 밝기 9000니트 시현 등 사이니지 시장 확대 나서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럽의 대표 관광 명소에 아웃도어용 스마트 LED 사이니지가 적용된 대형 옥외 광고판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까야오 광장에 가로 6m, 세로 37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옥외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까야오 광장은 유럽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명소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해마다 약 1억 1300만명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광판은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의 온도 변화를 견딜 수 있다. 10만 시간 넘게 쓸 수 있는 고품질 LED 소자도 적용됐다. 방진·방수 기능도 들어갔다.

    특히 화면 밝기가 업계 최고 수준인 9000니트(nit)에 이른다. 이를 통해 태양의 나라로 불리는 스페인의 밝은 햇볕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의 LED 사이니지 전광판을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설치하며 LED 사이니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