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국기원,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단증을 체크·신용카드로 대체, 혜택 풍성
  • ▲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오현득 국기원장(사진 왼쪽)과 함께 '우리은행-국기원,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우리은행
    ▲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오현득 국기원장(사진 왼쪽)과 함께 '우리은행-국기원,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태권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전용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전용상품 개발을 위해 하루 앞서 국가원과 특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태권도 단증카드 출시 △태권도장 및 단증소지자 우대 금융상품 출시 △우리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소재 태권도장 자매결연 및 지원 등의 사업을 국기원과 공동 추진한다.

    특히 ‘태권도 단증카드’는 국내 최초로 우리은행이 국기원과 공동으로 출시하는 상품으로 기존 태권도 단증에 추가로 체크·신용카드의 ‘금융기능’과 위비꿀머니 제공 및 코레일라운지 무료이용 등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이다.

    가맹점결제계좌와 거래실적에 따라 여수신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태권도장 운영에 따르는 금융서비스 지원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태권도는 K팝에 앞선 K스포츠로서 한류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금융지원을 통한 국내 태권도 활성화 뿐 아니라 우리은행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권도의 세계화를 굳건히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태권도 시장은 2016년 현재 전국 1만6000여개가 운영 중이다.

    단증 보유자는 840만명이며 매년 추가로 신규 단증발급자가 47만명에 달한다.

    즉 우리은행은 이번 기회로 신규 고객 확보와 특화 금융상품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우리은행은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8월초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전용 금융부스를 설치해 지원에 나서며 8월말에는 ‘태권도 단증카드’와 ‘태권도장 및 태권도인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