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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중화권 투자를 이끈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2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중화권 VC(Venture Capital) 및 한국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KOTRA-유안타증권 중화권 VC 초청 파트너링 상담회(KOTRA-YUANTA Startup Partnering Day)'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지정 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회사 중 하나로 선정된 유안타증권은 국내 창업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중국 및 범중화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 및 사업 파트너들과의 본격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 지원 행사의 오랜 경험을 갖춘 코트라와 협업했으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GSBC(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도 공동주최로 참여해 행사의 질을 높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화권 진출 의지를 지닌 한국 스타트업 41개사 및 유망한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할 중화권 VC가 다수 참가한다.
오전 세션은 VC의 투표로 직접 선발된 스타트업 10개사가 투자유치 발표를 하며, 오후에는 참석한 중화권 VC들이 각각 6개의 스타트업과 1:1 상담회를 진행해 심도있는 투자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스타트업 중에는 중국 10대 VC인 DT Capital 등으로부터 이미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B2Link를 비롯해 스마트토이를 제작하는 XrisP, 풍력발전기술의 혁신을 이룬 Odin Energy 등이 있다.
참석 예정인 중화권 VC로는 TMT(Tech/Media/Telecom)에 특화된 China Renaissance, 칭화대학이 운영하는 Tus-Holdings Co.,Ltd., 베이징 중관춘의 유명한 창업카페 Garage Cafe 등이 있다.
한편, 유안타그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대만의 Ark Consulting이 중국 현지에서 운용하는 Pier Nanjing 인큐베이터 입주 설명회를 행사 당일 진행한다.
Ark Consulting은 가능성 있는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을 난징 등 중국 대도시에 입주시켜 법률 및 세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중국 현지화를 도와주는 민간 기관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능성 있는 한국 스타트업을 발견하게 되면 Pier Nanjing 인큐베이터에 초대할 예정이다.
최영수 IB사업부문장은 "중국 내 창업유도를 위한 보조금·금융투자지원 및 세제혜택 확대에 따라 중국이 아시아 최고의 창업여건을 보유한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중화권 VC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안타증권과 해외진출 유망기업 지원 시스템과 노하우를 갖춘 코트라와의 공동 주관을 통한 이번 파트너링 상담회가 국내 스타트업 중화권 진출을 돕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