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위안화 무역 송금서비스 제공...수수료 최대 80%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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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을 통해 신속하게 중국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은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위안화 무역대금 거래가 가능한 '신속 위안화 무역 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속 위안화 무역 송금서비스는 위안화청산은행인 중국 교통은행과 연계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 서비스는 당일 오후 3시 이전에 해외송금을 신청하면 중국 내 모든 수취은행에 당일자로 송금돼 처리시간을 줄였다.
서비스 신청방법은 중국과 무역거래 시 위안화로 대금결제를 하는 국내 기업이 최초 1회 가까운 영업점에서 기업인터넷뱅킹 가입신청과 인터넷뱅킹 수입대금 송금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서비스 약정 후에는 비대면으로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다.
1회 송금 가능금액은 미화 10만 달러 상당액 이내이며 수수료는 1건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창구거래보다 최대 80% 우대해준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우대와 더불어 전신료도 할인 받을 수 있어 주기적으로 송금하는 기업의 경우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