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구축 위해 다양한 스크린 필요, '콘텐츠-플랫폼' 중요"퀀텀닷 SUHD TV, 홈 IoT 허브 기능 준비 완료…사물인터넷 시대 최고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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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윤진우] 삼성전자가 퀀텀닷 SUHD TV가 스마트홈 사업 확대에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V가 사물인터넷 시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김 사장은 "홈 IoT 자동화가 진행되며 더 많은 스크린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TV는 고사양 CPU,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탑재하고 있어 사물인터넷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최고의 디바이스"라고 설명했다.실제 홈 IoT로 대표되는 스마트홈을 구축하기 위해선 기기들을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허브 기능의 제품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올 초 열린 CES 2016에서 허브 기능이 내장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퀀텀닷 SUHD TV를 선보인 바 있다.김 사장은 "사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IoT 기기들의 호완성은 아주 기초적인 단계"라며 "TV가 홈 IoT 허브로 기능할 수 있는 준비는 다 돼 있는데 서비스가 문제다.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지원하는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단순히 제품과 제품을 연결하는 기초적인 기술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콘텐츠와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이다.한편 김 사장은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 가전에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현상에 대해 "디스플레이가 많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TV가 부딪히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 일축했다.또 독일 명품 가전업체들이 퀀텀닷 TV를 적극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그룬디히 같은 곳에서 퀀텀닷 TV를 판매하고 있는데 비즈니스가 좋은 것 같다"면서도 "독일 업체들의 제품은 카드뮴이 대부분 들어갔다. 환경단체와 점접 상태인 것 같다"고 귀뜸했다.실제 대부분의 퀀텀닷 TV들은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이 포함돼있어 안정성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이같은 논란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카드뮴이 없는 친환경 퀀텀닷 SUHD TV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