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과 기술력 결합한 주택공급 기대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금호산업 컨소시엄(금호산업·계룡건설산업·신동아건설)과 동탄2신도시에서 진행하는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형 공동사업은 지난해 화성동탄2지구 A-5·6블록 국민임대에 적용한 이후 두번째다. LH가 토지를 출자하고 금호컨소시엄은 분양주택·행복주택을 건설하는 구조다. 사업비는 1644억원이다. 

    LH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초기 공사비 부담 없이 행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민간사업자도 토지비 부담없이 분양주택·행복주택을 함께 건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행복주택사업 손실분을 분양주택 수익으로 일부 보전할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LH는 설명했다. 추후 금호컨소시엄과 11월까지 인허가 절차 완료한 후 12월에 주택건설 착공·분양에 착수한다.

    LH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품질좋은 행복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