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약(弱)모강(强) 속 흑자 전환 성공...'성공가도' 달린다"AR 사업-교육 콘텐츠 사업서 이익 꾀할 것"
  • ▲ ⓒ 드래곤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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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기반 모바일-VR-AR로 200억 대박 매출 노린다!"

드래곤플라이의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가 남은 하반기에 스페셜포스 모바일을 필두로 VR, AR 콘텐츠를 연달아 선보일 계획을 하는 등 연 매출 200억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는 전반적으로 '온라인게임'은 약해지고 '모바일게임'은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온약(弱)모강(强)'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드래곤플라이의 2016년 상반기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익은 40% 늘어나고, 당기순이익 역시 18억 원이 증가로 흑자 전환되는 등 올 하반기 실적을 주목케 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2016년 하반기부터, 스페셜포스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타이틀로 게임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2016년 하반기 드래곤플라이의 주력 VR 콘텐츠 사업분야는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핵심 IP '스페셜포스'를 활용한 VR 슈팅 게임과 '또봇'의 IP에 VR 기술을 결합시킨 교육용 VR 콘텐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며 다각적인 VR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VR 산업 선두기업인 중국의 '바오펭 모징(Baofeng Mojing)'과 중국내 VR콘텐츠 퍼블리싱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해 중국 VR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VR시장 선점에도 성큼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R 사업과 교육 콘텐츠 사업에서도 이익을 꾀할 예정이다.

주력 IP인 '스페셜포스'를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접목시킨 AR 슈팅게임이 개발 중이며, 이외에도 변신 로봇 캐릭터 '또봇'의 IP를 활용한 VR 슈팅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봇 시리즈의 최신작 '또봇 애슬론'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어린이 영어교육용 어플리케이션 '하루한번 애슬론 ABC'이 지난 8월 31일 출시됐고 '시크릿쥬쥬'의 요정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하루한번 시크릿쥬쥬 영어마을'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두 앱 모두 영어공부와 게임을 접목시켜 아이들이 놀이처럼 학습에 집중할 수 있고, 한국외대 TESOL 대학원의 감수를 거쳤기 때문에 검증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래곤플라이는 교육용 콘텐츠와 VR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이미 착수했으며 가상현실을 이용한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모바일, VR, AR을 아우르는 다수의 신작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실적향상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AR 과 VR 등 차세대 콘텐츠 사업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회사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