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2조837억, 영업익 1조681억, 당기순이익 1조1188억시장 기대치 하회, 4분기 그랜저로 만회 노려
  •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현대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의 24차례 파업이 결정적이다. 


    26일 현대차는 2016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22조837억원, 영업이익 1조681억원, 당기순이익 1조118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9.0%, 7.2% 하락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0.5%, 39.4%, 36.6% 감소했다.


    이처럼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은 7~9월 이어진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국내공장 생산 차질이 컸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3분기 전 세계에서 108만467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노조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24차례의 파업을 벌였다. 이로 인한 현대차의 손실은 생산차질 13만1851대, 매출손실 2조9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해외 역시 신흥시장 통화 약세와 수요 부진이 계속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 파업 영향이 매우 컸다"며 "4분기에는 실적에 큰 부담을 줬던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전사적인 수익성 제고 노력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판매는 물론 수익성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현대차는 11월 신형 그랜저를 출시하고, 4분기에 중국 창저우공장에서 위에나(신형 베르나)가 출시되는 만큼 신차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UV와 제네시스 모델의 공급 증대를 통해 상품 믹스 개선도 이룰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의 올 3분기까지 누적판매는 347만791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수치다.


    누적 매출액은 69조1110억원, 영업이익은 4조1723억원, 당기순이익 4조65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9%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8%, 6.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