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점 및 인천공항점 판매 개시… 판매수익금 3%는 각 1.5%씩 공동 기부
  • ▲ 롯데면세점에서 판매하는 탱키초코렛 ⓒ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에서 판매하는 탱키초코렛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초콜릿 제조․판매기업인 엘가(L-GA)와 함께만든 '탱키패밀리' 캐릭터 초콜릿 제품 3종을 소공점과 인천공항점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탱키패밀리'는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말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1년6개월여간 5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오픈소스형 다국적 캐릭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8월 엘가(L-GA)와 '캐릭터 상품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 측은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과 청년기업의 수익 창출을 돕고 사회공헌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양사 간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엘가에 캐릭터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대신 판매수익금의 3%를 양사가 1.5%씩 공동 기부하는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단순한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넘어 대기업이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하는 한편, 공동 상품기획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