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포워드매장으로의 변신과 최상급 커피머신 '블랙이글' 도입으로 경쟁력 강화기존 리저브 매장도 순차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차별화된 커피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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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점을 리저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오픈한 스타벅스 광화문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리저브 커피를 도입하며 특별한 커피 포워드(Coffee Forward) 매장으로 변신을 꾀한다.
기존 리저브 매장은 원두만 선택할 수 있었지만 커피 포워드 매장에서는 원두 추출 기구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리저브 원두의 추출기구를 '클로버'뿐만 아니라, POC(Pour over cone, 핸드 드립)와 사이폰 중에 선택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최상급 에스프레소 머신인 '블랙이글'을 도입해 드립커피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의 에스프레소 음료로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신세계김해점을 시작으로 세종어진점, 한남동점, 스타필드하남2F(리저브)점에 이어 이번 광화문점까지 순차적으로 '커피 포워드' 매장으로 오픈했다. 기존 운영중인 '리저브' 매장도 순차적으로 '커피 포워드' 매장으로의 리뉴얼을 진행한다.
지난 4일 9개 매장(수원이비스점, 전주한옥마을점, 대구팔공산점, 부천신중동역점, 천호로데오점, 대구상인역점, 울산간절곶점, 아시아선수촌점, 광주상무대교점)과 18일 4개 매장(역삼역점, 수성레이크점, 수원인계점, 백석점)까지 총 13개의 매장이 커피 포워드 매장으로 변신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3월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창립 15주년을 맞아 소공동점, 압구정로데오역점, 이태원거리점, 적선점, 정자점 등 전국 5개 매장에서 리저브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2015년 12개 도시 총 36개로 확대하고 2016년 11월 현재 전국에 56개 리저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돼 한정된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는 최상급 커피로, 스타벅스 75개 진출국가 중 한국을 포함한 영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운영한다.
백수정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마케팅 담당 상무는 "스타벅스는 2014년 단일 원산지 프리미엄 커피로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리저브를 소개한 이래 국내 스페셜티 커피 트렌드를 주도해 오고 있다"며 "리저브 커피포워드 매장 확대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 된 스타벅스 커피 경험을 국내의 많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