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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티바나의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돌아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950여개 매장에서 자몽 허니 블랙 티 판매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수요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국 매장에서 전부 조기 품절됐다. 이에 스타벅스는 해당 음료 제조를 위한 원재료 긴급 발주를 진행했고 품절된 지 약 한 달 만에 전국 매장에서 재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자몽 허니 블랙티는 지난 9월 6일 런칭한 스타벅스 티바나 브랜드의 대표적인 제조음료로 커피 대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산뜻한 맛의 저칼로리 음료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자몽과 꿀이 어우러진 자몽허니 소스와 티바나의 깊고 그윽한 풍미의 블랙 티가 만나 새콤하면서도 달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출시 후 한달 동안 판매된 자몽 허니 블랙티는 약 50만잔으로 스타벅스가 사전 예상한 수요보다 3배 이상의 판매가 이어졌다. 올 여름 돌풍을 일으켰던 스타벅스의 문경 오미자 피지오가 2달동안 50만잔이 판매된 것에 비교하면 동기간 2배 많은 판매량이다.
스타벅스 티바나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티 고유의 향과 맛을 현대적인 감각과 웰빙 콘셉트로 재해석해 런칭한 티 음료 브랜드명으로 자몽 허니 블랙티 뿐만 아니라 샷 그린 티 라떼와 라임 패션 티, 풀 리프 티 제품들도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고 품질의 다양한 찻잎과 허브 등 개성 있는 재료를 혼합해 이국적인 풍미를 만들어 내는 티바나 브랜드 음료들은 출시 열흘 만에 100만잔이 판매됐으며 현재까지 총 400만잔의 음료가 판매됐다.
박현숙 스타벅스 음료 팀장은 "티바나의 독창적인 풍미가 웰빙 트렌드와 조화를 이루며 고객 반응이 예상했던 것보다 폭발적"이라며 "고객분들의 지속적인 티 경험 만족을 위해 향후 판매 추이를 보다 면밀히 검토해 나가며 재품절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최근 농식품부와 한국차중앙협의회와 국내 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갖는 등 국내 차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차 음료 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