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 TV 홈쇼핑'에 국산 생활용품 독점 공급"라오스, 미얀마 등 사업영역 확대 계획도"
  • ▲ ⓒ뉴데일리경제DB
    ▲ ⓒ뉴데일리경제DB

     

    알뜰폰 업체 ㈜이지모바일이 캄보디아 홈쇼핑 업계에서 선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HANA TV 홈쇼핑'과 제휴를 통해 알뜰폰 업계의 요금제 경쟁에서 벗어나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24일 이지모바일에 따르면, 이지모바일은 최근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 본사를 두고 바탐방, 시하누크빌, 캄퐁참, 라타낙기리 등 총 5개 지사를 보유한 'HANA TV 홈쇼핑'에 다양한 국산 생활용품 및 뷰티, 잡화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지모바일은 캄보디아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홈쇼핑을 연계한 인터넷 쇼핑몰, 해외 직구 코너 등 MVNO(알뜰폰) 사업부문 외 쇼핑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또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캄보디아 대표로 출연한 '복 위살봇'을 캄보디아 'HANA TV 홈쇼핑' 메인 쇼호스트로 발탁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도 전개할 방침이다.

    '복 위살봇'은 캄보디아 홈쇼핑 사업 진출 시 언어와 문화, 관습 차이에서 오는 장벽을 해소하는 등 현지화 전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메인 쇼호스트 활동을 위해 집중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모바일은 향후 캄보디아 홈쇼핑 사업을 기반으로 물류/택배, 모바일 홈쇼핑, 라이브 쇼핑 등 홈쇼핑 사업 범위를 확대해 알뜰폰 업계의 신사업 개척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지모바일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매년 7.2%의 높은 국가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라며 "이지모바일은 캄보디아 시장을 미리 선점해 앞으로 인접 국가인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