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수판매 중 RV 34만3273대, 32% 차지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카니발 등이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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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차량이 내수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1~11월까지 내수에서 107만1881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RV는 34만3273대(32%)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RV 판매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한 것.
현대기아차의 RV 판매는 2011년 22만5664대에서 지난해 37만8114대를 기록했고, 올해는 이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등공신은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 등이다.
싼타페는 지난해 내수에서 9만2928대가 판매됐고, 올해 11월까지는 6만8299대가 팔렸다. 지난해 쏘렌토는 7만1567대, 카니발은 6만2734대가 판매됐다. 올들어 11월까지는 각각 7만3423대, 6만146대 팔려 기아차 RV를 견인했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를 출시해 11월까지 1만7081대를 판매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대차도 내년에 새로운 소형 SUV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RV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