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회장,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면서 젊어진 경영진 출범
  • ▲ 왼)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오)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동아쏘시오홀딩스
    ▲ 왼)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 오)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오너 3세 경영시대'가 도래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일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강정석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창업주인 고(故) 강중희 회장에 이어 회장으로서 35년간 그룹을 이끌어 온 강신호 명예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강 명예회장의 아들인 강정석 신임 회장이 그룹을 맡게 됐다.

    강정석 회장은 성균관대대학원 약학과를 졸업,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관리본부 경영관리팀장, 메디컬사업본부장,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 동아제약 대표이사 부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강정석 회장은 1964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회장 직무를 하게 된다. 앞서 성과원칙에 의거해 해당 분야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물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젊은 피 수혈로 혁신적인 영업력을 구사하겠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해 12월, 1968년생 한종현 사장을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전문의약품 핵심 계열사 동아에스티 사장직에는 1968년생인 민장성 동아오츠카 사장을 임명하며 60년대 생 임원으로 구성된 젊은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장 인사는 최근 선임된 사장단들과 함께 미래 지속성장과 글로벌 경영을 하기 위한 실천의지"라며 "강신호 명예회장은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경영의 자문, 멘토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 강신호
    △회장 강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