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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2017년 시무식ⓒ대웅제약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이 2017년 경영 방침으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연구개발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선정,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것을 제시했다.
이종욱 부회장은 2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개최된 2017년 시무식에서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미국 임상 3상시험 성공 등 고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고객과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엔 직원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을 목표로 하겠단 의지다.
이종욱 부회장은 2017년 경영 방침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연구개발(R&D) 혁신 △고객가치 향상 △학습과 소통을 통한 직원 성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8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출국에서 대웅제약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올해 목표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직접 진출한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8개국에서 10위내 진입하고 100개국에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바이오메카’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대웅 인피온 공장' 등을 통해 영업∙마케팅, 생산, 연구개발의 기반을 갖추고 현지 바이오산업을 육성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R&D 혁신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제품의 연구개발 초기부터 상품화까지 협력하는 것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았다.
면역학 분야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차세대 면역항암항체 개발을 비롯해 중국 심양약과대, 국립 인도네시아대,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 등과 R&D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을 공급해 신뢰를 높이고 임직원의 성장을 위해 학습과 소통을 지원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