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소득 2분위 연 520만원 지원
  • ▲ 2017학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이 확정되면서 대학생 등록금 완화를 위해 올해 3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 ⓒ연합뉴스
    ▲ 2017학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이 확정되면서 대학생 등록금 완화를 위해 올해 3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 ⓒ연합뉴스


    올해 국가장학금에는 예산 3조6346억원이 투입되고, 소득분위별 국가장학금I유형은 최대 52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7년도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올해 투입되는 국가장학금 예산은 유형별로 △I유형 2조8917억원 △II유형 4800억원 △다자녀(셋째아이 이상) 장학금 2629억원 등이다.

    국가장학금 I유형은 소득분위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소득 2분위는 연간 520만원, 3분위는 390만원, 4분위 286만원, 5분위 186만원, 6분위 120만원, 7~8분위 67만5천원을 지원한다.

    학점 및 성적 기준은 12학점·B학점 이상이며 올해 1학기부터는 저소득층(기초~소득 2분위) 'C학점 경고제' 적용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 입학자는 국외 소득·재산을 반드시 신고해야하며, 허위 또는 불성실 신고로 확인될 경우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한다.

    국가장학금 II유형은 대학이 등록금 인하·동결, 장학금 유지·확충 등 대학 자체 노력에 대응해 지원하는 4천억원과 지방인재장학금 800억원으로 구성됐다.

    다자녀(셋째 아이 이상) 가구 장학금의 경우 등록금 범위 내에서 연 450만원까지 지원하되, 저소득층은 I유형과 동일한 5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존 1~3학년에서 4학년까지 확대됐으며 이수 학점 및 성적 기준은 I유형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