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공급 물량 10~20%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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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우디의 공급 물량 축소 계획 등으로 상승했다.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43 달러 상승한 52.25 달러를 나타냈다.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1.46 달러 오른 55.10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2.22 달러로 0.92 달러 하락했다.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공급 물량 축소 계획 및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사우디 아람코사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와 인도 릴라이언스 등 아시아 판매처로의 공급 물량을 축소할 계획이다.아람코는 페트로나스와 릴라이언스사에 대한 2월 공급 물량을 각각 10~13%, 20%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9% 하락한 101.71을 기록했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약 410만 배럴 증가한 4억8300만 배럴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