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울-그라스울 등 '무기단열재'서 내화도료까지 화재에 강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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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을 대비해 KCC가 불에 타지 않는 건축자재 라인업(line-up)을 구축했다.
23일 KCC는 그라스울-세라크울-미네랄울 등 무기물로 만든 단열재 3종과 파이어마스크 SQ라는 이름의 페인트 등 화재에 강한 건축자재 개발을 완료했다.
석유화학(유기화학)제품인 스티로폼, 우레탄폼 등이 화재에 취약하기에 KCC는 모래와 자갈 등 무기물을 원료로 불에 타지 않는 건축자재를 생산했다.
내화건축자재라고 불리는 무기화학제품은 근본적으로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피해를 줄일 수 있어 건자재 업계에서 최근 활용도가 높다.
규소(Si)로 만드는 무기단열재는 석유화학제품인 스티로폼 샌드위치 패널을 대체할 수 있는 건자재로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CC의 무기단열재인 그라스울은 생산과정에서 첨가되는 물질을 옥수수에서 추출하면서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가 없는 제품을 만들었다.
그라스울은 HB(Healthy Building Materal)마크 최우수등급을 획득했고 GR(Good Recycled)마크,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인증하는 안전인증마크인 S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KCC의 무기단열재의 또 다른 라인업인 세라크울은 독성 시험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의 동물시험에서 인체 무해성을 인정받아 최상의 안전성을 획득했다.
KCC는 무기단열재 외에도 화재에 강한 도료인 화이어마스크 SQ를 개발했다. 내화도료는 화재시 높은 온도로 인해 건물 기둥에 사용된 철골이 녹아내려 건물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화이어마스크 SQ를 적용한 벽면은 화재로 온도가 올라가면 세라믹 재질의 단열층이 부풀어 올라 화재로 인한 불길과 열을 효과적으로 차단시켜 건물의 철골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막아준다. 인화성이 없어 유해가스 역시 발생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으로 가연성 단열재(우레탄 샌드위치 패널)가 지목되는 등 가연성 건축자재에 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며 "건설사, 설계사무소,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불에 강한 내화 건축 자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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