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위협 정보의 허브' 역할 강화 안전한 금융정보보호 기반 확립 위한 장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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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보안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전한 금융정보보호 기반 확립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보안관제에 인공지능 등 신기술 적용 방안을 연구해 지능화되어가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역량을 제고할 것"이라며 "금융보안 관련 '사이버위협 정보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2월7일에는 글로벌 보안전문업체 8개사와 글로벌 금융위협정보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회사의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취약분야에 대한 테마점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고위험 시스템 분석 지원을 통해 예방 역량도 강화한다.
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대형 침해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던 업무개발, 외주용역 PC 등 금융회사의 고위험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자율보안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보안원의 전문 기술 및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금융회사 보안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금융회사의 자율적 신청에 따라 개인정보 수탁자 점검을 실시하고 금융권 개인정보 수탁자 보안 가이드 라인을 마련한다. 금융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금융보안 전문 자격제도도 도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