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매출액 4665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 달성
  • ▲ 인터파크 CI ⓒ인터파크
    ▲ 인터파크 CI ⓒ인터파크

    인터파크는 2016년 매출액이 4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93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으로 동기간 대비 각각 60.3%, 84.9%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지난한해 기존 경쟁사들은 물론 신규 진입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비롯해  IT 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했다"며 "사이트 보안 개선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이익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개인 정보 유출'에 따른 방통위 과징금(45억원) 납부 등 일회성 기타 영업외 비용 발생으로 인해 25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2016년 4분기 거래총액은 투어 부문의 지속 성장에 따라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8618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2016년 연간으로 거래총액이 사상 처음 3조원을 돌파했다.

    인터파크의 주력 성장 사업인 투어 부문은 4분기에 점차 심화되는 업계 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사업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총액이 13%, 매출액이 6% 증가했다. 

    국내 숙박 모바일 앱 ‘체크인나우’ TV 광고 집행으로 제고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앱 다운로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부문은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4분기 거래총액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오픈마켓 플랫폼 사업 및 챗봇 ‘톡집사’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53%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ENT 부문은 대형 콘서트 공연장인 올림픽 체조 경기장 리뉴얼로 인해 거래총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자체 제작 콘서트 및 뮤지컬 흥행에 힘입어 각 부문 중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도서 부문은 학습서 시장의 위축으로 말미암아 전년 동기 대비 거래총액이 9% 감소했으나, 모바일 구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8%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바일 거래액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