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재직 당시 '아침햇살' 성공 이끌며 능력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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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는 업계에서 '음료 전문가'로 불리는 조운호 전 웅진식품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1962년생인 조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1년 제일은행(현SC제일은행)에 입사해 1990년 웅진그룹 기조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웅진식품 대표이사 및 부회장직을 맡았고 2006년부터 세라젬그룹 부회장직을 수행하다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건강음료 업체인 얼쑤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회사를 이끌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그간 손봉수 생산총괄사장이 대표이사직을 겸해왔으며 올해 음료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조 신임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조 신임 대표는 과거 웅진식품에서 '아침햇살'과 '가을대추' 등의 성공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 받았다.
하이트진로의 계열사인 하이트진로음료는 생수인 '석수'와 '퓨리스', 탄산수 '디아망', 토닉워터 등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며 지난 2015년 기준 매출액은 695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