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장어구이·브리또 등 일부 PB 제품 가격 인상지난해 소스 및 과자류, 난가공류 가격 올려 "범용 판매 아닌 PB 개념 맞춤 제품 … 거래처와 협의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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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학교 급식 채널에 납품되는 B2B 제품 가격 일부를 인상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이달부터 학교 급식 채널에 납품되는 제품 가격을 일부 인상했다. 범용 판매가 아닌 필요 채널과 협의해 맞춤 구격으로 별도 판매되는 제품이다.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7월 소스류와 과자류, 8월 난가공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대상 제품은 고등어구이, 브리또, 바다장어구이, 교자만두 등 가공 및 공산·후식류 제품들이다. 오셰프간편 고등어구이 1㎏는 2만7500원에서 5만1100원으로 약 85% 인상되며, 통영산 바다장어구이도 17% 인상됐다.UNO 리얼멕시칸 브리또 3종의 경우도 1만2400원에서 1만3100원으로 5.6% 가량 인상됐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4개입에서 3개입으로 변경되며 출고가도 함께 내려갔지만, 올해 다시 인상됐다.오뚜기 정성가득 교자만두, 랍스터테일 4.5㎏의 경우 일부 채널에서 납품가는 유지하면서 행사가격을 변경했다. 실제 납품 받는 학교에서 체감되는 인상률은 각각 5.7%, 11.4% 수준이다.다만 학교급식 특성상 행사가가 사실상 상시 적용되는 만큼 지역과 학교에 따라 인상분에 차이는 발생한다.가장 가격 인상폭이 높았던 고등어구이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의 가격 폭등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해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 수입 단가는 지난해 11월 기준 ㎏당 3.3달러로 전년보다 27% 올랐다.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실질적인 가격이 더욱 오른 상태다. 또 노르웨이 정부가 올해 고등어 어획량 쿼터를 지난해 대비 절반 이하로 낮추기로 결정하면서 가격 상승여력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오뚜기 관계자는 “해당 인상 제품들은 범용판매가 아닌 PB 개념의 맞춤 제품으로 거래처와 협의해 진행한 사항”이라면서 “간편 고등어 구이 제품의 경우 최초 출시 시점 대비 원료가격이 약 80% 상승해 급식채널 맞춤 제품에 한해 출고가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