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테크노 콘퍼런스' 직접 방문…석·박사 과정 약 400여명 초청 만찬 열어"서울 마곡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 창의적 연구 환경 최우선 조성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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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국내외 R&D(연구개발)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직접 나섰다.16일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직접 방문해 국내 R&D 인재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한 R&D 인력 확보를 위해 CEO, 사업본부장, CTO 등 LG 최고 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올해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사가 국내 대학의 석·박사 과정 인재 약 400여명이 초청됐다.구본무 LG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처럼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서울 마곡에 들어설 첨단 융복합 연구단지에서 한껏 창의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구 회장은 콘퍼런스 종료 후 이들 400여 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구 회장은 2012년 첫 번째 테크노 콘퍼런스를 시작한 이후 6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석, 국내외 R&D 인재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구 회장이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통해 만난 R&D 인재는 3000여명에 달한다.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구본준 ㈜LG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8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했다.각 사 CTO 및 연구소장, 인사담당 임원들은 회사별 기술 혁신 현황과 비전, R&D 인재육성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콘서트도 진행했다.특히 올해는 각 사별 세션에서 인공지능, 로봇, IoT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 트렌드와 그에 발맞춘 LG의 R&D 분야를 소개했다.한편,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R&D 단지로 건설 중인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 계열사 연구인력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입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