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까지 ‘싱글슈머’ 위한 60여개 맞춤형 상품… 최대 53% 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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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3월 5일까지 ‘싱글슈머’(Single+Consumer)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기상품을 최대 53%까지 할인 판매하는 ‘싱글웰빙 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싱글슈머란 1인 가족의 형태로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이번 기획전은 혼밥(즉석밥, 컵푸드 등 가정간편식), 배달(피자, 치킨, 아침식사), 편의점(도시락, 컵과일, 샐러드 등의 e쿠폰), 홈인테리어(실용가구, DIY, 디자인 소품), 홈키친(올인원 냄비세트, 1인용 식기 세트), 마이펫(반려용품, 의류, 간식), 클리닝(핸디청소기, 미니 음식물 압축쓰레기통) 등 총 9개 코너, 60여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대표상품으로는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은 5% 저렴한 9500원, GS25 ‘도시락 교환권’ 4000원, CJ제일제당 ‘CJ햇반’(210g, 36입)은 17% 인하한 2만9540원, 비비고 ‘육개장(4팩)+사리(2봉)’ 1만2900원, 라운드키친7 ‘위로가 필요한 날 반찬세트’는 2만6900원 등이다.
푸짐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3000명 구매고객에게 오전 11시마다 배송비 25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 제공한다. 또 1만1000원 이상 기획전 상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매일 11명을 추첨해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 발송한다.
22일에는 ‘원데이 프로모션’으로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00개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ID당 매일 3회 도전 가능)한다.
11번가가 이처럼 싱글슈머들을 겨냥한 이유는 1인 가구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015년 기준 27.2%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소비시장 중심세력으로 등극했다. 향후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져 202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플래닛이 2016년 한 해 동안 11번가 고객 구매 데이터와 소비패턴을 교차 분석,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중을 조사한 결과 11번가에서 1인 가구 비중은 벌써 전체 고객 중 30%를 훌쩍 넘었다.
연령대별 1인 가구 추정 비율은 10대(13.8%), 20대(33.4%), 30대(27%), 40대(31.9%), 50대(40.3%), 60대 이상(38.4%)으로 조사됐다.
11번가에서 50대 중장년층 비중이 가장 많은 이유는 최근 경제적인 이유로 주말부부나 기러기 아빠처럼 독신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1번가에서 ‘싱글슈머’ 관련 상품 거래를 가장 활발히 견인 중인 핵심 소비층, 20대 ‘1인 가구’의 경우 지난해 ‘인당 거래액’(55만원)이 같은 연령대 ‘다인 가구’ 집단(30만원) 보다 83% 많았다. ‘주문건수’ 역시 ‘1인 가구’(9.5회)가 ‘다인 가구’(4.8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준영 SK플래닛 본부장은 "이번 기획적은 간편식과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지만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싱글슈머의 다양한 소비패턴을 반영했다"며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싱글슈머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