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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의 컨템포러리 여성 캐주얼 '올리비아하슬러'가 27일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새 BI를 공개했다.
올리비아하슬러는 패션그룹형지가 2007년 론칭한 내셔널 브랜드로 지난 9년 간 250여개 가두점 매장과 연 매출 1000억대 규모의 국내 대표 여성복으로 성장해왔다.
고가의 수입 브랜드와 젊은 타겟의 브랜드로 양분화된 국내 컨템포러리 여성복에서 올리비아하슬러는 합리적 가격의 컨템포러리 감성을 갖춘 브랜드로 컨템포러리 대중화를 이끌며 꾸준히 성장했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사진참조)를 시작으로 이번 상반기부터 SI(Store Identity) 리뉴얼, 신규 라인 출시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브랜드의 얼굴인 BI를 변경했다. 2015년부터 컨템포러리 캐주얼 컨셉을 강화하면서 기존 BI의 퍼플 컬러 및 서체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템포러리 감성과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신규 BI는 올리비아하슬러 영문(Olivia Hassler)의 알파벳 ‘O’ 및 ‘H’를 강조한 심볼이 부드럽고 기하학적인 서체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유러피안의 감성 컨템포러리를 상징하는 ‘베이지’와 독일의 합리적 가치 및 모던 컨템포러리를 상징하는 ‘블랙’이 조화를 이룬다.
신규라인도 선보인다. 올해 ‘컨템포러리 볼륨 캐주얼’로 볼륨화를 선언하면서 ‘포멀 비즈니스 라인’과 ‘컨템포러리 스포츠 라인’을 이번 여름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일러스트레이터 시우 작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도 강화하는 등 기존 고객보다 젊은 연령대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 높일 예정이다.
오화진 올리비아하슬러 본부장은 "올해는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올리비아하슬러가 변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의 대표 컨템포러리 여성 캐주얼로 확고히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BI와 SI, 신규 라인을 기반으로 젊고 감각적인 마인드의 3040여성들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