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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7년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NCSI)조사에서 20년 연속 이동통신 부분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결과를 통해 SK텔레콤은 NCSI 조사가 처음 시행된 1998년부터 20년간 한 차례도 빠짐없이 이동통신부분 1위를 차지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고객중심경영' 체계를 확고히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CEO를 비롯한 임직원이 모여 현장서 전달된 고객의 의견을 주제로 토론하는 고객중심경영회의를 1997년부터 매달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는 고객중심경영 조직을 신설해 전사적으로 고객중심 철학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고객들로 구성된 '고객 자문단'과 고객센터·대리점 등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자문단'을 운영해 고객의 숨은 요구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휴가 및 외박시 군인이 이용할 수 있는 '지켜줘서 고마워' 요금제, 국내 방문 외국인 고객을 위한 'band 데이터 글로벌팩', 시각/청각 장애인 등을 위한 '소리누리/손누리 요금제' 등 고객 Needs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왔다.
이 밖에도 보이는 ARS·연령별 맞춤 상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상담 내용이 어려웠다'는 고객 불만이 40% 이상 감소하는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담 서비스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CSI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종합만족, 고객충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객 만족의 정도를 계량화한 지표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고객만족 지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