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강조콘셉트카 '그립즈'와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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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의 그립즈 콘셉트.ⓒ이기륭 기자
한국닛산은 30일 2017 서울모터쇼에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통해 공해 및 사고 사상자가 없는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6년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국내 복귀 후 공식 첫 무대"라며 "국내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끊임없이 표출하는 역동적인 시장이다"라고 평가했다.
허성중 대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월 말까지 필리핀닛산 마케팅 및 영업, 딜러 개발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닛산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그립즈 콘셉트와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한국닛산이 강조하는 핵심 과제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에 따른 결과물이다.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배출가스가 없고,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없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닛산이 제시한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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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가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설명하고 있다.ⓒ이기륭 기자
안전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인텔리전트 파워, 사회와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되는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립즈는 SUV의 실용성과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융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랠리카와 레이싱 자전거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설계됐다. 특히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퓨어 드라이브 e-파워'를 적용해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충족시켰다.
외관은 차체 표면에 카본 프레임을 덮어 장갑차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V모션 그릴과 플로팅 루프, 전·후방 부메랑 램프를 도입해 역동성과 세련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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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의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이기륭 기자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는 충돌 없이 헤엄치는 물고기떼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없는 사회를 위한 닛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허성중 대표는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닛산의 비전 하에 공해와 교통사고 사상자가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더블제로 소사이어티'를 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