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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하면서 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이번 주말 몰릴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서울은 13일, 남부지방은 11일, 중부 지방은 17일이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벚꽃 놀이를 가려는 인파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 준비 없이 집을 나섰다간 즐거운 꽃놀이보다 많은 사람 탓에 짜증만 날 수 있다.
이번 주 <주말 쇼핑 가이드>에서는 벚꽃놀이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e커머스 추천하는 상품들을 소개한다.
G마켓에서는 지방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들을 대표 상품으로 선정했다.
우선 진해 군항제는 대표적인 벚꽃 축제로 손꼽힌다. G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경남 진해군항제 여행상품은 '당일여행', '무박여행', '역무박여행' 등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평일 당일여행 1인 기준, 3% 할인된 2만4500원이다.
벚꽃 구경과 함께 역사적인 유적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코스도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벚꽃축제 상품은 수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벚꽃단지 투어와 함께 1000년의 역사 유적지가 가득한 경주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당일 여행이며, 가격은 1인 기준 2만7900원이다.
11번가는 경포대와 대구 이월드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를 대표 상품으로 꼽았다.
'강릉 경포대 벚꽃축제'는 오전 7시~7시 30분 시청역, 잠실역 등 서울인근지역에서 탑승한 뒤 강릉 경포 벚꽃축제로 이동해 강릉항 커피거리, 주문진 어시장 등을 둘러 볼 수 있는 일정으로 꾸려져 있다.
왕복교통비, 인솔가이드, 차량보험료 등을 포함해 2만5700원이다.
'대구 이월드 별빛 벚꽃 축제 자유이용권'은 30여개 어트랙션과 밤에는 별빛야경, 먹거리를 갖춘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벚꽃 핀, 화관, 머리띠 등 선착순 경품도 증정받을 수 있다.
가격은 종일 자유이용권 2만4800원, 야간 자유이용권 1만5800원이다.
옥션은 '진행군항제+쌍계사 10리벚꽃길'과 '밀양 벚꽃여행' 상품을 추천했다.
'진행군항제+쌍계사 10리벚꽃길' 상품은 벚꽃여행 코스를 준비할 시간이 없거나 귀찮아하는 이에게 제격인 여행상품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쌍계사~화개장터 십리벚꽃길~진해벚꽃(군항제)를 즐긴 후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다.
벚꽃명소로 유명한 두 곳을 경유하는 벚꽃놀이의 정점을 찍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주변 군더더기 여행지는 과감히 제외하고 진해벚꽃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가격은 무박 기준 4만7000원이다.
'밀양 벚꽃여행'은 8일 출발하는 코스로 밀양강변 벚꽃여행을 시작으로 영남루와 전통시장을 즐긴 후, 벚꽃과 유채꽃으로 가득한 강과 공원이 있는 삼문동 벚꽃터널을 산책한다.
사명대사의 충혼이 살아있는 불교,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인 표충사를 마지막으로 알차게 관람할 수 있는 벚꽃놀이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만5900원이다.
쿠팡에서는 '진항 군항제'와 '경포대 벚꽃축제'를 추천했다.
올해 55회를 맞이하는 '진해 군항제'는 100년 넘은 왕벚나무 벚꽃과 평소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의 깨끗한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진해 벚꽃여행 당일, 무박, 1박2일'은 당일 여행, 무박 여행, 1박2일 여행 3가지 중 원하는 일정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쿠팡가는 2만5000원대(당일 여행, 서울 출발. 1인 기준)다.
'경포대 벚꽃축제'는 경포호수를 둘러싼 4.3km의 벚꽃길이 유명한 동해안 대표 축제다. '양떼보고, 벚꽃보고, 바다보고, 강원도 당일치기'는 대관령 양떼 목장, 경포대 벚꽃축제, 정동진을 하루에 돌아볼 수 있다, 쿠팡가는 2만7000원대부터다.
티몬은 이천 벚꽃피크닉과 진해 군항제를 벚꽃놀이 추천 여행지로 꼽았다.
'이천 벚꽃피크닉'은 15일 BBQ치킨대학에서 진행되며 야외에서 소풍을 즐기고 푸드트럭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입장권에는 돗자리1개와 함께 BBQ치킨 반 마리와 콜라, 치킨무, 양념소스 등이 포함돼 있다. 티몬에서는 이천 벚꽃피크닉 입장권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티몬은 '진해군항제' 당일 여행상품도 2만6900원에 판매한다. 8일과 9일 방문 가능한 티켓이 남아 있으며, 서울뿐 아니라 안산·수원에서도 출발이 가능하다.
서울, 안산, 수원 등 지정장소에서 버스로 이동해 진해 벚꽃축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 군항제와 부산의 명소 등을 살펴볼 수 있는 1박 2일 상품도 준비돼 있다. 가격은 8만3000원이다.
위메프에서는 '대한민국 4대 벚꽃축제 당일 왕복셔틀'과 '청풍명월 벚꽃축제 & 단양팔경 유람선 투어'를 벚꽃놀이 추천 상품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4대 벚꽃축제 당일 왕복셔틀' (서울, 경기, 대전 출발)은 경포호수 코스, 경주 보문단지 벚꽃놀이, 진해 군항제 벚꽃놀이, 황개장터 쌍계사 벚꽃놀이 등 4대 벚꽃축제 명소를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상품이다.
명소 4곳 중 원하는 스타일을 골라 갈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서울 출발 기준 경포호수 코스 1만7900원, 경주 보문단지 벚꽃놀이 2만1900원, 진해 군항제 당일 벚꽃놀이 21만900원, 화개장터 쌍계사 벚꽃놀이 2만1900원이다.
'청풍명월 벚꽃축제 & 단양팔경 유람선 투어'는 충북 최소의 봄꽃 축제인 벚꽃 화사하게 만개한 청풍호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벚꽃축제도 즐기고, 청풍나루 유람선을 타고 힐링의 시간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청풍호 중심으로 마당국, 축하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서울 출발 기준 2만7900원, 인천출발 기준 2만8900원이다.
G9에서는 벚꽃놀이 시즌을 맞아 '구례구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당일 열차여행'과 '북큐슈 벚꽃여행 2박3일' 상품을 추천 상품으로 내놨다.
'구례구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당일 열차여행'은 국내에서 아름다룬 벚꽃길 중 하나로 꼽히는 쌍계사 벚꽃길을 여행할 수 있는 국내 당일치기 상품이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다양한 화개장터 자유관광도 가능하다. G9에서 구매 시 결제 금액의 3%를 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가격은 8일 출발 기준 7만4000원이다.
'북큐슈 벚꽃여행 2박3일' 상품은 유후인, 후쿠오카, 벳부 등 일본 북큐슈의 벚꽃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 패키지다.
세계적인 유황 온천지 벳부 가마도지옥, 아기자기한 매력이 돋보이는 유후인 민예마을 등이 코스에 포함돼 있다.
텍스, 유류비 등이 포함된 가격으로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이 해외패키지 상품의 경우 결제 시 5%를 캐시로 지급한다. 12일 출발 기준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꽃놀이를 가다간 자칫 즐거운 벚꽃여행을 망칠 수 있다"며 "e커머스에서 추천하는 상품을 살펴보고 자신에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