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서비스 진행 후 향후 경기도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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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당일택배. ⓒGS25
GS리테일의 자회사 CVSnet이 운영하는 편의점 택배 포스트박스가 배송 업체 핫라인퀵과 손잡고 신개념 배송 서비스 ‘당일택배’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트박스와 핫라인퀵이 선보인 ‘당일택배’는 1박 2일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의 택배보다는 빠르고, 2~3시간 내 배송이 완료되는 퀵서비스보다는 알뜰한 비용이 특징이다.
GS25에 고객이 당일택배를 등록하면, 핫라인퀵은 2시간 이내에 점포를 방문해 상품을 집하하고 배송을 진행한다.
서울 모든 지역에 고객이 등록한 시점부터 4~7시간 사이에 배송이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본 결과 고객이 당일택배를 접수한 시간부터 4시간 이내 도착률이 85%, 5시간 이내 11%, 6시간 이후가 4%로 4시간 내 배송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거리와 교통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서 평일 16시까지 접수가 완료된 ‘당일택배’는 최대 7시간 안에 고객이 원하는 곳(서울 지역)에 도착한다. 16시 이후에는 다음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토요일은 12시 이전 접수분까지 당일 배송되며 공휴일, 일요일은 배송 및 집하 없이 접수만 가능하고 다음 영업일 내에 배송된다.
가격은 기존 퀵서비스 대비 최대 30% 알뜰한 6000원부터 최대 9000원까지 다양하다.
GS25 서비스상품팀과 포스트박스 측은 당일 물품을 전달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이번 ‘당일택배’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와 포스트박스는 강남구(역삼, 논현, 신사) 102개 점포에서 서울 지역에 한해 당일에 배송이 완료되는 당일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점포를 지속 늘리고 향후에는 배송 지역을 경기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소성은 GS25서비스상품팀MD는 “그동안 사람들은 비교적 알뜰한 택배 또는 퀵서비스만 이용했다”며 “택배와 퀵서비스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이번 당일택배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