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요리경연’, ‘도시락경연’ 펼쳐 대상 수상작 레시피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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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상철 NS홈쇼핑 대표. ⓒ정상윤 기자
"시대가 변했다. 이제는 보여주는 식(食)문화가 아니라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체험형 문화가 향후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도상철 대표는 25일 열린 국내 최대 요리대회인 'NS Cookfest 2017'에서 뉴데일리경제 기자와 만나 "지금까지 따라 하고 싶었던 멋진 요리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NS홈쇼핑은 이 부분에 관심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참가한 100팀 중 상품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제품은 향후 NS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기자가 찾은 'NS Cookfest 2017'는 오전 10시부터 관람객과 참여자 등 약 1000여명이 인파가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NS Cookfest 2017'의 요리경연은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단품 요리 발굴을 위한 '간편요리경연'과 쉽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경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식품 트렌드인 '가정간편식(HMR)'에 맞춰 올해부터는 본선에서 '간편요리'를 주요 부문으로 경연을 펼쳤다.
평가항목에도 상품화 가능성과 사업성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해 2016년 본선에서 '레시피 부문'의 1등 수상작이었던 '장단콩 직화 스테이크'를 상품화해 TV방송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1세트에 6만9000원으로 지난 1년간 3000세트가량이 판매됐다.
NS홈쇼핑 측은 1인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 및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제품은 전작을 넘어서는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수상작은 NS홈쇼핑만의 QM(품질검사)력과 상품 기획력을 더해 2017년 가정간편식(HMR) 히트상품으로 만들어진다.
이날 대회에서는 간편요리경영 일반팀 부분에 50팀, 학생 부문에서 30팀, 도시락경연에 20팀이 참가했다.
'NS Cookfest 2017'는 요리경영외에 '우리축산물 특가 판매 및 시식행사'와 '바리스타 강연 및 쿠킹 클래스 등의 쿠킹쇼 전시행사와 식품 판매행사, 뮤지컬 배우 최정원 씨의 갈라쇼 등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도 대표는 "많은 관람객들과 참가자들이 모여 감사한다"며 "기존에 행사 이름이 자주 바껴 헛갈릴 수도 있엇는데 이제 'NS Cookfest'로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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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경연에 참석한 참가자들. ⓒ정상윤 기자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간편요리경연 일반팀 부문에서 총 50팀 중 대상 수상 한 팀에게 1000만원과 농립식품 장관상을 수여한다.
학생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한 팀, 우수상 3팀, 장려상 26팀을 뽑는다. 최우수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학생 부문의 참가 자격은 고등학생까지다.
도시락강연에서는 최우수상 한 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6팀이 선정된다. 최우수상 팀은 500만원이 수여된다.